‘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란 브랜드 구축에 나선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첫 번째 한옥형 건물인 인문사회관의 문을 열었다.
국비 등 189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4년 7월 첫 삽을 뜬 인문사회관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완공했고, 27일 오후 3시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게 됐다.
연면적 1만3333㎡에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 인문사회관은 4실의 강의실과 세미나실 10실, 교수연구실 105실, 학과사무실 14실, 행정실 8실, 사업단 및 연구소 33실, 객원연구실 8실, 교수 소통실 3실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전통 한식 기와를 비롯해 전통문양 타일, 한식 문양창, 한식 목재문, 옥상 차광지붕, 회랑 등 한스타일 요소가 가장 많이 반영된 건물이다.
또한 건물 곳곳에 편백 등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해 고풍적이면서도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인문사회관 개관은 전북대가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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