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에서는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특별 안보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4일 제 2회 ‘서해 수호의 날’을 계기로 북방한계선(NLL)에서 일어난 북한 도발 사건들의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안보사진전을 27일~28일까지 전북제일고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0년 발생한 연평도 포격도발의 희생자인 故문광욱 일병의 모교인 전북제일고에서 서해 수호 관련 10여점의 사진을 전시했다. 이는 모교 학생들에게 북한 도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서해 수호를 위해 희생한 모교 출신의 문광욱 호국영웅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 앞으로 다각적인 예우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사진전을 관람한 전북제일고 2학년 김유진 학생은 “북한이 계속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음을 깨닫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이우실 지청장은 “이번 특별 안보사진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려 범국민의 안보의지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서해수호의 날’을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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