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7일 농업인교육관에서 과수 농가 34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 병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하고, 과수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를 공급했다.

이번 방제 교육은 최근 3년 간 전국에 급속도로 확산된 화상병,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과 같은 외래 병해충의 예방 방법과 해충별 방제 적기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과와 배나무에서 발생하는 세균에 의한 화상병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기에 적용 약제 처리를 당부했다. 외래 해충은 월동난 전정을 통한 1차 방제와 약충 시기에 적용 약제를 활용한 2차 방제를 병행했을 때 효과가 높음을 강조했다.

이중보 과장은 “관내 과수 재배지에 대해 화상병 126ha, 돌발해충 241ha의 면적을 1회 이상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공급하고, 추가 발생지는 별도로 편성한 예산으로 방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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