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 경비교통과는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금붕동 대한노인회 등을 순회하며,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서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그에 따른 어르신 교통사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보행자 사고와 이륜차 사고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해 오고 있다는 것.

특히 정읍서는 교통사고 예방법으로 길을 건널 때 좌우를 살피는 것만으로도 사고의 80%를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읍서는 고령화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로 인해 시력과 청력 등 운동감각이 둔화되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신호등이 깜박일 때는 다음 신호에 건널 것, 어두운 밤길, 새벽기도에는 운전자에게 내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 반사지나, 흰색 또는 밝은 색 옷 등을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읍서 교육 담당자는 자전거사고 예방법으로 도로교통법상 주행중인 자전거는 차량에 해당된다며, 보도나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가고, 차 보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에서는 길 가장자리로 운행하며, 자동차 진행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운행할 경우 역주행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며, 반드시 자동차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서 경비교통과 김용선 과장은, “보행자 사고의 경우 결과가 참혹한 경우가 많아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고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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