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을 고산면 만경강 수변공원 부지로 이전했다.

27일 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현상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Automatic Weather System)을 고산면 소향리 안남마을 앞 부지인 만경강 수변공원부지로 이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주기상지청에 전송되는 완주군 대표 자동기상관측시스템은 그동안 용진읍 복합행정타운 조성부지 내에 설치된 바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복합행정타운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완주군은 안전한 기상관측 장소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전을 결정했다.

자동관측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강수량, 시정계, 적설계, 풍향⋅풍속계, 기온, 습도 등이다.

완주군은 자동기상관측시스템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기상관측, 자동음성시스템을 통한 주민 대상 기상정보 제공 등으로, 주민의 생활 및 영농과 가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충식 재난안전과장은 “정확한 기상관측을 통한 기상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재해에 대한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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