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남오페라단은 코믹 오페라 ‘버섯피자’를 28일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버섯피자’는 현대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인 미국 출신 시모어 바랍이 1988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만남과 사랑, 배신, 질투, 증오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코미디 형식의 연극적 요소와 이태리 벨칸토 선율을 통해 오페라에 대한 흥미를 잘 구성한 수작으로 원작은 영어로 제작돼 있으며, 그 속에는 이태리적 작곡 기법과 아름답고 풍부한 선율이 넘치는 재미있는 희가극이다.
이 작품은 (사)호남오페라단에서 최근 60여회 정기공연과 순회공연에서 큰 박수를 받은 오페라다. 매 공연마다 전 출연진이 무대에서 다이나믹한 연기와 예술성 있는 노래, 풍부한 유머가 넘치는 희가극으로 관객을 작품에 몰입시켰다. 특히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보관객과 청소년에게 흥미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으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4시와 7시.
한편 (사)호남오페라단은 우리나라 창작 오페라 부분에서 8년 연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창작오페라 제작 단체로 선정 되는 등 한국 오페라 역사에서 창작오페라 부문의 독보적인 단체로 평가받고 있는 단체이다.
/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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