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전북본부는 23일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지난 2002년 전북신보 설립 이래 총 60억원을 출연했으며,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보증서 발급을 통해 연간 500억원 정도의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용구 전북본부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번 특별 출연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 제조업체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전라북도, 전북신보,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행복한 강소기업 만들기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하고, 10억원의 기금을 출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 역시 전 대출기간 2~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줌으로써 도내 제조 중소기업은 1%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농협은행으로부터 업체당 최고 2억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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