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건물번호판 공모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24일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디자인과 활용성이 뛰어난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과 자치단체로부터 총 143건을 접수·추천받아 1차 서류평가 2차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3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부안군에서 추천한 부안읍 봉신길 고광철씨 주택의 건물번호판이 건물과 조화로우면서 읽기 쉽고 활용성이 뛰어난 디자인으로 평가돼 설치사례 중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광철씨의 건물번호판은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시계를 형상화한 것으로 다른 참가자의 작품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평가됐다.

부안군 담당자는 “앞으로도 건축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축물에 어울리는 건물번호판을 디자인하도록 건축사는 물론 건축주, 시공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라며 “더욱 더 아름다운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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