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제9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의 일환으로 ‘전주시네마펀드(JCF)’를 조성했다.

자체 지원금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처음 마련된 ‘전주시네마펀드’는 영화산업 주체들이 창의적이고 새로운 극영화, 다큐멘터리 기획 개발에 지원하는 기금이다. 1억 원 규모로 매년 10여 편 에 1천만 원씩 주어진다.

기금 조성에 참여한 피프티원케이(이하 51k)와 배우 소지섭은 양질의 문화 콘텐츠 생산에 의미를 두고 함께했다. 이들은 ‘하이라이즈’ ‘카페 소사이어티’ 등 다양성 영화 수입 투자에 참여해 좋은 작품들을 영화 팬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전주시네마펀드의 특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퍼스트룩 옵션’을 조건으로 펀드를 조성, 펀드 조성에 참여한 제작·투자사는 펀드 지원작을 우선 검토하게 된다. 두 번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 투자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와 연계해 제작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이다. 펀드 지원작은 JCP 선정위원회를 거쳐 1편 내외로 선정, 1억 원 가량 투자 받는다.

올해 전주시네마펀드 지원작은 27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기자회견’에서 공개되며 5월 3일 ‘전주시네마펀드(JCF)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영화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5월 5일 ‘JPM 시상식’에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 선정작 발표와 더불어 시상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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