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18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월에 이미 2018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마무리하고, 모든 실과소가 지난 6~15일까지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출장을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원시는 23일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실시한 것에 대해 이환주 시장 주재로 출장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장들이 81건의 신규사업과 33건의 계속사업 등 총 114건의 사업에 국비 1260억원 지원을 건의한 결과를 보고했다.

보고 결과 국가예산 지원여부가 분명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연초부터 중앙부처 방문을 확대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옛다솜이야기원 조성 등 80건(요구액 867억원)의 사업에 대해 해당 중앙부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는 설명이다.

남원시는 앞으로 나머지 사업들에 대해서도 설득논리와 타당성을 보강해 재차 중앙부처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8년도 국가예산확보 중점관리대상사업에 대해서는 소관부처 예산에 반영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 단계, 국회의 예산심의 단계까지 전북도,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 “지방재정이 열악한 우리시의 성장동력은 국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담당 직원과 실과소장들은 긴장감을 가지고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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