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는 봄 행락철 교통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보행자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지난 23일부터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서 경비교통과는 농번기, 가족여행,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보행자와 노인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산외면 경로당 등 3개소를 방문,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는 것.

정읍서는 관내에서 발생한 봄철 보행자 사망사고를 분석 한 결과 전체 보행자 사고의 50%가 65세 이상 노인층이며, 주 사고발생시간은 20시~24시로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지장을 주는 야간시간대에 발생했으며, 보행자사고의 주 원인은 보행자과실(도로위에 앉거나 누워있거나, 차도통행, 무단횡단)로 인한 사고가 60%를 차지하고 있어 관내에 어르신 보행자 사망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마을별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음주 시 농기계나 이륜차 운전 절대금지, 무단횡단의 위험성, 의자차 안전운행, 도로횡단시 좌우 살피기 등 안전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교통경찰은 교통위반 했을 때 위반스티커나 끊는 경찰이라고 무섭게 만 생각했는데, 우리 안전을 위해 이렇게 방문해 친절하게 잘 설명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길 건널 때 차가 오는지 꼭 확인해 건너는 등 교통안전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정읍서 김용선 경비교통과장은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통단속과 더불어 마을 회관 경로당을 방문, 사고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인식시켜 교통사고를 줄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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