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군수 황숙주)은 올해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난방시설 무상점검 과 250가구를 대상으로한 가스 안전차단장치(타이머 콕) 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들 취약계층들은 경제적 문제로 보일러 등이 고장이 나도 제때 수리를 받지 못하거나 가스공급시설이 열악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실정이다.

가스 가스안전 차단장치인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장치로 고령 독거노인 층에게는 꼭 필요한 시설이다. 군은 이달 31일까지 면에서 추천한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1,300여만원을 투자하며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가 참여해 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에너지공급 시설에 대한 대대적 점검과 교체작업에 나선다. 에너지 공급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보일러 무상점검과 노후부품 교체사업도 추진한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북도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해 계획단계부터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5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하고 6월부터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문가들이 점검과 교체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번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한 대대적 교체와 점검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주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주거 환경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보일러와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과 교체가 꼭 필요하지만 아직도 가정형편상 수리를 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면서 “각 가정에 알맞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스 안전차단장치 보급 및 보일러 무상점검 및 교체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거주지 면사무소나 군 지역경제과 전화 650-1327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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