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중학교와 군산남초등학교 야구부가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전라중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군산야구장에서 열린 2차 선발전에서 이평중, 군산남중, 군산을 모두 꺾고 3승으로 1차 선발에 이어 연속 우승, 전북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군산남초는 같은 기간 열린 2차 선발전에서 진북초에 우승을 내주었으나 지난 21일 1차 선발전 우승팀 자격으로 진북초와 가진 최종 선발전에서 9-1로 승리,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군산남초는 최근 3년간 연속 전북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군산 남초 야구부는 지난 해 문희자 교장이 취임한 후 학부모 부담 제 경비 전액을 학교회계에 편성·운영하여 학교운동부를 육성하는 학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정규수업 이수는 물론 야구부 영어캠프 운영, 맞춤형 학습지도 등 학생 선수 학력 증진을 위해 적극 힘썼다. 학생선수 인권 보호 및 학부모 청렴교육 추진, 학부모와의 간담회 추진 등 학교운동부 운영 매뉴얼도 철저히 준수했다.
  특히 전라북도청의 ‘전북의 별’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올해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지자체 및 전북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동장 주변 그물망 및 조명 설치, 전광판 교체 등 야구부 훈련 시설을 개선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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