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 · 특산물 포장재 지원에 나섰다. 반딧불 포장재 지원은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농 · 특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올해 총 사업비 17억여 원을 투입(보조 40%, 자부담 60%)해 1,425농가를 지원(사과, 블루베리, 머루, 곶감, 건고추 등)할 계획이다.

또 제3회 농‧특산물 대축제(2017. 11월 예정)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소포장재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산업경제과 박각춘 가공유통 담당은 “무주군은 전북도 내에서도 가장 많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특히 올해는 농가 지원한도를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보조비율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을 했다”며 “농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 만큼 반딧불 브랜드를 입은 우리 농 · 특산물이 전국의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고 농가소득으로 직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 반딧불 공동브랜드는 지난 1999년도에 개발 · 상용화되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반딧불 농 · 특산물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이라는 인식을 심는데 기여해왔다.

한편, 무주군은 반딧불 농 · 특산물 포장재 디자인과 관련해 다양해지고 있는 농가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무주군의 청정이미지와 반딧불 농 · 특산물의 상품성이 부각된 반딧불 농 · 특산물 포장재의 변신에 또 한 번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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