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이 3월 넷째 주 상영작으로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23일 개봉, 상영한다.

개봉예정작 관객설문조사에서 높은 득표율을 얻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영희가 독일 함부르크와 한국 강릉에서 보낸 짧은 여정을 담고 있다. 1,2부 구성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르는 등 해외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으며 주연을 맡은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 베니스영화제 강수연과 칸영화제 전도연에 이어 3대 국제영화제 연기상 수상배우로 등극했다.

개봉 전부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이에 대한 홍상수 감독의 답변이 기자회견에서 이뤄지는 등 외적인 화제까지 모으면서 관객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