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부의장 "균형발전 위해 제왕적 권력 개혁"

김형민 기자l승인2017.03.21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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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치복원을 케치프레이즈로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1일 “‘비대한 수도권과 황폐해진 지방’이라는 현재의 구도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부의장실에서 본보 및 한국지역언론인클럽(회장 김두수.부회장 김형민)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제왕적 권력을 완전히 개혁해 겸손하고 봉사하는 청와대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부의장은 “작은 청와대와 내각중심의 국정운영, 국회와 상시적인 협의와 소통을 통한 의회민주주의의 정착, 정례적인 대국민 국정브리핑을 통해 대국민 보고를 의무화하고 여론 청취를 통해 새로운 권력운용 방식을 정착시키겠다”면서 “보여주기 식의 영수회담이나 대통령 지역순방이 아니라, 대통령과 광역자치단체장들과의 대화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지역의 주요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중앙정부가 협조해야 할 일들을 판단해 예산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의 주요현안을 공유해 지방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국회와 중앙행정부처가 서울과 세종시로 나뉘어 있어 행정비효율이 심각하다”면서 “세종시로의 국회 이전이나 국회 분원 설치 등을 통해 이 같은 행정낭비를 막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전북(26일) 및 호남(25일)지역 경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이번주말이 국민의당 경선의 분수령이고 승부처가 될 것이다. 호남 정치복원을 위해 경선에 나선만큼 지역민들의 커다란 성원이 예상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 부의장 이어 "호남의 선택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만들어왔다. 죽음과 맞서면서 이뤄낸 민주화는 호남의 역사이고 명예다"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출범과 부패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역시 호남의 결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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