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는 제7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 KTX 정읍역과 시내 일대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갖는다.

보건소는 이날 ‘결핵 안심 국가 실현을 위한 모두의 동참!’을 주제로 캠페인을 갖고 결핵 예방을 위한 기침 예절 실천과 결핵 검진의 필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결핵 예방 5가지 생활 수칙도 적극적으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5가지 생활 수칙은 ▴꾸준한 운동을 통한 자가 면역력 향상 ▴균형 있는 영양 섭취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사 하기 ▴수시로 주변을 환기시키고 통풍시키기 ▴ 기침 예절 실천하기 등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전염성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이 된다.

2주 이상 기침과 발열, 식은땀, 체중 감소 등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결핵 검진(흉부 엑스선 검사, 객담 검사)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의 흔한 증상이 기침과 가래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감기라고 쉽게 생각하여 감기약이나 진해제, 거담제 등을 복용하다가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그때서야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결핵 환자의 전염 기간은 결핵을 진단 받고 치료를 시작한 이후가 아니라 전염성이 있는 환자가 결핵 치료를 받지 않고 있을 때 결핵의 전염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염성 환자의 빠른 발견과 발견된 환자가 끝까지 치료를 잘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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