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계화파출소 김낙윤 소장이 스스로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전문 일꾼 역할을 하고 있어 후배 경찰관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어 귀감이 되고있다.

21일 계화파출소 직원들에 따르면 "김낙윤 파출소장이 겨우내 묵은 파출소 생활쓰레기와 주변 잡초, 그리고 나무 전지작업 등을 서슴없이 처리해 직원들로부터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지난 1월 25일 계화파출소에 부임해 본인의 기본 업무인 파출소 총괄업무 및 민원처리는 물론이고, 파출소 내 각종 구조물 일체 정비와 파출소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각종 생활쓰레기들을 부하 직원에게 지시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처리해 깨끗한 파출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김 소장은 계화파출소 내 겨울 동안 방치된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나무 전지작업 등을 자발적으로 실시해 파출소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으며 동료 경찰관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언제나 발 벗고 나서 도와주는 열정을 보이고 있어 직원들의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계화파출소 김경남 팀장은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사회에 자기 본연의 업무도 회피하려고 꼼수를 부리는데 김낙윤 소장의 솔선수범 자세가 경찰관들의 표상이 되고 있다"며 칭송했다.

한편 김낙윤 소장은 "겨울 내내 구석구석에 쌓여 있던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무 전지작업을 실시해 우리 지역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 동참하게 돼 뿌듯했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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