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상교동 신흥장미아파트(자치위원장 안승욱) 주민들이 장미 가꾸기로 주민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꾀해 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18일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일환으로 ‘장미와 함께 공동체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장미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꼬마부터 노인, 청년과 장년, 남성과 여성들이 대거 참여해 장미를 심었다.

참석 주민들은 “나뭇가지에 얼굴이 긁히고 가시에 손가락이 찔려도 이웃들과 함께 하니 기분 좋고 한 가족 같은 느낌이다”며 즐거워했다.

안승욱 위원장은 “지난해 가스폭발 사고 이후 다소 서먹해진 주민들 간 관계를 치유하고 밝고 화목하며,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장미 심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시가 4년 째 추진해오고 있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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