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은 제 2회 ‘서해 수호의 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북방한계선(NLL)에서 일어난 북한 도발 사건들의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익산역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3월 24일 제 2회 ‘서해 수호의 날’을 앞두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결집해 북한의 도발을 끊고자 하는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KTX익산역의 후원을 받아 서해 수호 안보사진을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익산역에 전시한다.

연인원 140만 명이 이용하는 전북 KTX의 중심역인 익산역에서 서해 수호 관련 1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서해 수호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되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3월 24일 오전 11시 익산 국민생활관, 오후 2시 전주오거리광장, 오후 3시 군산시 여성교육장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그 외 시·군에서도 안보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안보결의대회가 열려 시민들의 안보의지를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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