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는 장애인거주시설 사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폭력 예방교육은 지난 20일 사랑원에서 운영 관계자 및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서 조채원 경위의 진행으로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로서 지녀야할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토론식 교육으로 실시됐다.

더블어 시설 종사자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장애인을 지원하느냐에 따라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통념을 없앨 수 있고, 나아가 장애인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어 성폭력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성인지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사회 성 문화 실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진행한 조채원 경위는 “성인지 관점으로 우리사회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을 바라보면 성차별적인 구조와 문화에서 비롯한 성 역할과 권력관계, 고정된 성 역할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특히 장애인 성폭력은 은폐되기 쉽고 피해자는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폭력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으므로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해 장애인과 평등한 관계 맺기, 성인권 감수성 키우기, 장애감수성 키우기, 성인식 점검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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