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천지구 A1블록 ‘우미린’ 아파트에 대한 3.3㎡ 당 분양가가 910만 원대에 결정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우미건설로부터 해당 아파트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 관련 서류를 제출받았으며.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분양가를 3.3㎡ 당 917만 원으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시는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즉각 우미건설측에 분양가를 900만원 이하로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과 2월, 3월 등에도 3차례 우미건설 측에 분양가 하향을 권고해왔다.
문제는 우미건설 측이 시 권고를 받아 들일수 있냐는 것.
오는 24일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으로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민간주택용지로, 시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에 고분양가 논란의 직접 당사자인 우미건설 측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우미건설측이 제시한 분양가는 시민정서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우미건설은 시가 권고한 900만 원대 이하로 분양가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해당 아파트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고려하면 3.3㎡당 830만 원 정도가 적정 분양가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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