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주인공 영심이와 왕경태가 펼치는 추억의 해프닝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오는 25일 익산공연을 실시한다.

2007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1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익산예술의전당 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창작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인기 만화 ‘영심이’(작가 배금택)를 원작으로 하고 지난 80~90년대 최고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을 모티브로 해 탄생했다.

어느덧,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이번 뮤지컬은 지금의 40대 이상 중장년이 10대와 20대 때 즐겨 들었던 당시의 대표 히트곡을 재구성하여 편안하고 친숙한 이야기와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천방지축이지만 순수한 주인공들이 펼치는 유쾌한 해프닝, 만화책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코믹한 무대 연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커튼콜 등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관객들과 10년을 함께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