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7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찾아가 함께 책읽기 등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하고 안정적인 독서기반을 제공해 정보문화격차 해소 및 책과 함께 도서관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안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운호지역아동센터와 2014년 도청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올해는 창북지역아동센터가 공모에 선정되는 등 총 5번째이다.

올해는 전국 978개 공공도서관 중 108개 도서관이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됐으며 전북은 53개 도서관 중 부안을 비롯해 총 10개 공공도서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관에는 강사수당,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활용도서 등 500만원 가량이 지원된다.

부안군립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사서 10회, 강사 12회, 작가 2회 등 총 24회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창북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이용 기회 제공과 작은도서관 탐방 및 석정문학관, 청자박물관 견학 등 문화체험활동을 겸할 예정이다.

부안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이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고 느끼며 스스로 책 읽는 습관이 길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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