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프라임 인문학진흥사업단에서는 동서양의 주요 고전을 현대적 의미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한 신간 도서 <고전, 현대를 걷다>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단 산하 융복합인문치료전문가양성사업교실(책임교수 김정현)에서 출간한 <고전, 현대를 걷다>는 새로운 교과과정 개발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동서양의 주요 고전 16권을 소개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집필진으로는 김양용, 김정현, 김학권, 박승현, 염승준, 이기흥, 이동훈, 이상곤, 이상범, 진정일, 한도연, 홍성우 등 철학을 전공한 12명의 교내 필진이 공동 저술했으며, 크게 ‘사람다운 길, 어떻게 찾을 것인가?’, ‘인간,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공동체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현대문명,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진리, 어떻게 구할 것인가?’ 등 다섯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특히 고전과 현대적 의미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이 도서는 학생들의 교양 교육에 새로운 깊이와 인문학적 상상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전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중에 판매 중인 이 책은 신설된 교양과목 ‘고전, 현대를 걷다’의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12명의 공동 저자들은 도서 판매 수익금을 학과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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