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관내 임산부(임신 중~산후 6개월)를 대상으로 산후우울 예방 프로그램인 ‘마․마(Mind of Mother)’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진료를 받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출산 후 약 85% 정도의 산모가 가벼운 우울감을 경험하고 그 중 약 15%가 극심한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통계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4월 12일 부터 5월 17일 까지 총 6회에 걸쳐 산후우울증 검사, 부부대화법, 예술심리치료, 산후우울증 예방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신청자 모집기간은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군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63-445-9191)로 접수 할 수 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이번 산후우울 예방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가정과 주변에서 임산부에 대한 관심과 배려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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