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시장이 2017년 중기청 공모사업인‘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주민 밀집지역에 위치한 시장을 1시장 1특화하고 자생력 기반을 갖춘 주민친화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1시장 당 최대 6억원이다.

골목형시장 현지평가 시, 관내 농․특산물의 시장 내 유통확대를 위해 진안군이 추진해 온 고향할머니장터와 진안고원 주말시장 그리고 시장상인회의 자체 활성화 노력 등이 많은 점수를 받아 골목형시장 최종선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고객 쉼터 등을 설치하고, 마이산과 진안시장을 잇는 관광코스 개발을 통한 신규고객 유치를 목표로 내년 3월까지 식당가 흑돼지 특화골목 조성, 상품진열 개선, 주말시장(야시장) 인프라 구축, 읍내 체험길 조성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골목형시장 사업과 별개로 군민 주차편의 향상과 관광버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학천지구에 대체 주차장을 조성하는 한편 시장기능 통합을 통한 집객효과 극대화를 위해 고추시장 이전운영도 검토 중이다.

이항로 군수는“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사랑받고 마이산 등 내방객이 꼭 들렸다가 가는 관광명소로 진안시장을 육성해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