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보행 보조차' 역시 다양해지고 있지만,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녹색소비자연대가 고령자용 보행 보조차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 및 표시사항 등을 비교 평가한 결과, 대부분 제품의 안전성에 이상이 없었으나, 1개 제품이 핸들에 힘을 가했을 때 전도(넘어짐)가 발생했다.
제동성능인 스토퍼의 고정강도와 브레이크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에서는 17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또 핸들토크, 좌면, 주행 이후 제품 파손이나 벗겨짐이 없는지 살펴보는 내구성 시험결과에서도 모두 이상이 없었다.
다만, 일부제품에서 '안전기준' 표시사항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고, 바구니 적재하중이 2kg~10kg, 사용자의 최대체중이 70kg~100kg으로 나타나 확인이 필요했다.
제품 가격도 8만5,000원부터 26만2,000원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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