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토 판이 시대에 발맞춘 ‘가족 시리즈’로 돌아왔다. 혼밥, 혼술이 일상인 1인 가구, 나홀로족을 다룬다.

매년 봄 선보이는 가족시리즈 그 열세 번째 ‘헤이, 부라더!’는 혼자 사는 두 주인공의 동거를 통해 청년 취업의 어려움부터 결혼율 하락, 현대인의 고뇌와 갈등까지 폭 넓게 다룬다.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배우 지망생 이소룡과 가난한 집안형편으로 운동을 포기한 이종석이 주인공이다.

연출을 맡은 안대원은 “소룡과 종석은 가족을 원하지만 생각이 다르다. 차이는 존재할지언정 가족이 주는 따뜻함을 갈망하는 건 똑같을 것. 연극을 통해 봄처럼 따스하고 잔잔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10일부터 25일까지 평일(화요일 제외) 저녁 8시, 주말 오후 4시 소극장 판에서 이뤄진다. 문의 063-232-6786./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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