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 고용노동부의 군산 조선업 고용안정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사장 나의균 군산대학교 총장)은 고용노동부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군산 조선업 고용안정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5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군산시와 이날 ‘군산 조선업 고용안정 지원사업’ 지원약정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선업 퇴직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군산 조선업 고용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 군산 조선업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조선업 퇴직근로자 심리․전직․재무 등 맞춤형 상담지원 △ 조선업 퇴직근로자 재취업을 위한 이적 및 구직처 발굴지원 △ 군산산단 내 조선업 근로자 상담소 운영 △ 조선업 고용안정을 위한 일자리 협의회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군산 조선업 일자리 지원센터’는 군산고용복지+센터 3층에서 2층으로 이전, 확대하여 운영함으로써 조선업 퇴직근로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용안정 지원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학진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원장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수천여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실직사태를 맞고 있는데, 보다 안정적으로 재취업 및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재기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며 “융합지구를 거점으로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산업인력 양성은 물론 산업 경영위기에 따른 퇴직근로자들을 위한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진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원장과 이한수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지청장, 김형철 군산시 경제항만국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 및 지역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근로자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창출, 고용촉진, 직업능력개발 등을 시행하는 고용노동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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