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곁에 가까이 더욱 가까이’ 고창군이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현장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9일 군은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는 박우정 군수의 취임 초기 각종 현안사업과 당면 업무에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창군 발전에 공직자와 군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맥이 닿아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군민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각종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각 실과소에서는 매월 현장행정 자체 추진계획을 세워 매주 2회 이상 종합행정담당 읍면과 부서별 주요 사업장 등을 찾아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 사항을 파악해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각 읍면사무소에서는 추진계획에 따라 좌담회 등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시행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접수한 민원은 처리 결과를 5일 이내에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해결하는 등 현장행정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실제 해리면은 현장행정을 통해 보도블럭이 함몰되고 도로가 파손된 곳에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보수와 복구를 추진해 생활위험요소를 해결했고 대산면은 마을 안길이 파손된 2개 마을에 보수공사를 시행키로 했으며, 심원면은 마을 진입로 고사목 제거를 비롯해 재해위험 지역과 용배수로 정비 대상지 현장 확인을 통해 영농 편의를 돕는 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박우정 군수는 “해빙기를 맞아 위험등급이 높은 시설 주변 급경사지와 옹벽 등 안전위험 요소인 취약시설들에 중점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늘 군민을 섬기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현장행정을 추진해 군민들이 감동하는 행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은 9일 박우정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현장행정 추진과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한 ‘결과 보고회’를 갖고 각 부서에서 발굴된 40개의 주민불편사항 및 제안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신속한 처리방안 마련에 무릎을 맞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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