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면(면장 김형연)이 산불 없는 마을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과치제와 사미마을 뒷산 인근 농경지 등 봄철 산불취약지 17개소에 대해 산불요인 사전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산불예방 작업은 무장면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산불감시원, 마을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무장 119안전센터에서는 진화차량을 대기시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김형연 면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산불은 예방하기 힘들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마을 앰프, 순찰차량 앰프방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올해도 산불 없는 무장면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무장면은 산불 30%가 논밭두렁 소각 시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을 함부로 소각하지 않도록 집중 단속과 홍보를 병행해 실시하는 한편 산불 발견 시 즉시 무장소방서(562-9119) 또는 면사무소(560-8223)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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