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옥자원 야간상설공연이 계속된다. 7일 고창군은 2017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1억1200만원, 도비 45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5월부터 고창읍성에서 야간상설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도부터 관내 대표관광지인 고창읍성 및 한옥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옥자원 야간상설공연은 고창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야간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해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야간상설공연은 지역의 인적자원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예술적 성취감과 지역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또한 지역이 보유한 문화관광자원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고창을 만드는데도 일정하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 선보이고 있는 고창농악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아 간이 잘 맞는다는 정평을 얻고 있으며 판굿, 매굿, 풍장굿, 당산굿, 문굿, 샘굿 등 다양한 굿이 있고 가락과 발림이 화려한 설장구, 고깔소고춤, 통북놀이, 상쇠춤, 잡색놀이가 발달되어 있는 호남 우도농악에 속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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