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청장 임중식)이 조달사업 규모의 60%를 올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지난 3일 임중식 청장은 올해 조달사업 규모를 1조 2,430억 원으로 확정하고 이 중 7,285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 조달사업 실적 보다 3.9%(468억 원) 늘어난 것으로 사업별로는 물품구매 9,292억 원, 시설공사 3,138억 원이며 약자기업 지원은 중소기업 9,183억 원, 지방기업 8,745억 원, 여성기업 678억 원 규모이다.
조달청을 통한 올해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 규모는 전년비 36.24% 증가된 8,850억 원이다.
이에 조달사업의 조기집행을 유도하기 위해 전담반을 편성·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조달청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벤처·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지역상품 개발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노력 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업체의 기술보유 현황을 업계와 유관기관에 제공해 업체 간 기술협업을 유도, 기술융합 신기술 제품의 벤처·창업기업 제품 지정과 공공부문판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성능인증·우수조달물품취득 지원과 수출 지원 설명회를 통한 G-PASS기업 발굴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역 여행상품 서비스 발굴을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전통문화체험상품을 발굴해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 및 지역의 특색이 담긴 전통식품 상품개발을 적극 추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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