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 티켓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6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 기록을 노린다.
  전북은 5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17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전북은 올 시즌 첫 무대인 호남더비에서 반드시 승리해 5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 기록을 이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이날 4-1-4-1 포메이션으로 전남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욱이 최전방에 나서고 고무열, 김보경, 이재성, 이승기가 공격에 힘을 보태며 신형민이 수비형 미들필더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특히 4백은 모두 올해 전북 유니폼을 이은 새얼굴이 나설 것이 유력하다.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김진수와 이용이 좌우 풀백으로, 시즌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신인 김민재와 울산에서 이적한 이재성이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권순태의 공백은 홍정남이 메꾼다.
  최강희 감독은“전북은 지난 2012년부터 홈 개막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왔다. 홈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번 개막전에서도 팬들의 응원에 힘 입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전북은 지난 2002년 4월 28일 수원과의 컵 대회 이후 15년 만에 원조 전주성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이 때문에 추억의 전주성을 위한 특별한 티켓도 준비되어 있다. 전주성 홈경기를 기념하여 예전의 전북현대 서포터즈 응원 모습과 전주종합경기장을 디자인으로 한 티켓이 이번 개막전에 발매된다. 이후 잔여 경기도 팬들의 소중한 추억의 전주성 사진을 활용하여 제작될 계획이다. 당일 티켓은 이미 판매된 시즌권 외에 전주종합경기장의 좌석수를 고려해 15,000 매로 한정 판매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홈경기 당일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종합경기장내 주차장 이용이 통제되며 팬들을 위한 주차는 전북대학교 교내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시즌권 및 당일 티켓 소지자에 한하여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한 시간 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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