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소통과 협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23일 전북도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도·시군 기획부서장 소통회의’를 개최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의 중요성과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도·시군 공조체계 구축, 전북 몫 찾기 추진, 2017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공조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조기 대선이 예상되고,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도와 시군의 긴밀한 공조 시스템 구축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처예산 편성 전인 2~3월중에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설명활동을 통해 부처의 의견을 신속히 파악하고, 타당성 확보 등 논리 보강을 통해 요구액이 부처 단계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북도의 최우선 과제인 ‘전북 몫 찾기’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은 “올 한해 절문근사의 자세로 도와 시군이 당면한 문제들을 절실히 묻고 해법을 모색해 연말에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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