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소화약제를 탑재한 새 소방화학차가 남원 식정119안전센터에 배치됐다. 또 순창119안전센터와 구림119지역대에도 최신 기술이 적용된 소방펌프차량이 신규로 배치돼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남원소방서(서장 이홍재)는 23일 특수소화약제를 탑재한 고성능 신규 소방화학차를 식정119안전센터에 배치해 유류, 가스 등 특수화재에 대응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새 소방화학차는 폼 약제 등 특수소화약제와 분사장치를 탑재·장착하고 있어 광치농공단지‧노암농공단지·순창가남농공단지 일대 공장이나 화학물질 취급소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특히 국민안전처의 소방자동차 색상디자인 표준 도색 지침에 따라 가시거리가 긴 황색으로 도색돼 악천후나 야간 운행시에도 안전 확보가 용이하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신규 배치된 소방화학차량은 유류 취급 장소 등에서 발생하는 특수 화재나 대형화재 진압에 우수한 성능을 지닌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