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사회적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유기농비건(주)이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주관하는 ‘한국전력공사 태양광 에너지 복지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전력공사 태양광 에너지 복지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시키고, 태양광 발전 설비(100kw)를 무상으로 설치 지원하여 발전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공익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15일 전국 사회적경제조직(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중 유기농비건(주)를 비롯 모두 21개소를 선정했다는 것.

이번 선정에 따라 유기농비건(주)은 1억5천만원 상당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전액 무상으로 설치하게 되고, 오는 6월부터 태양광 발전 수익금(연 2,500만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기농비건은 이 수익금으로 장애인 고용 비율을 확대하고, 수익금 일부분을 지역사회에 재기부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기농비건은 이평면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유기농 쌀과 이를 원료로 쌀과자와 조청을 생산하고 있다.

또 유기가공식품 인증과 해썹(haccp)인증을 취득했고, 코레일 유통과 백화점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편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 생산 판매 등 영업 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