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우량제품 공급을 위해 올해 13억5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산물 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군은 수산물 안정성 확보와 우량제품 공급을 위해 가공분야의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사업, 유통분야의 수산물 직매장 지원사업, 수산물 유통시설 장비 지원 사업 등 3개 분야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사업과 유통시설 장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수산물 직매장사업의 경우는 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산물 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저장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산물의 가격안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에서 생산된 명품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현대화된 유통·가공시설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창 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까지 수산물 유통·가공분야 강화를 위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을 2015년에 1개소, 2016년 2개소 등 총 9개소를 지원했으며 수산물 직매장 지원사업은 모두 7개소를 지원하는 등 수산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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