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유기홍)는 22일 임시회를 열고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선임과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으로 한규태 의원(대표위원)과 다양한 행정 경험을 지닌 고강영, 이종성, 이도형, 조영호 등 민간위원 4명을 선임·의결, 집행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임된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말부터 5월초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2016년도 세입․세출의 결산, 계속비, 명시이월비 및 사고이월비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한 사항을 검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쌀값 안정대책에 실패한 정부의 잘못으로 발생된 문제를 농가에 책임지우고 있어 억울하다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은 장수군의회 의원들이「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장수군의원들은 정부에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시도를 즉시 철회하고 변동직불금도 전액 지급할 것과 정부와 농협 관계자들에게 농업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정부에서는 책임지고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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