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면(면장 김형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내달까지 관정과 양수장비, 저수지 등 관내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22일 무장면에 따르면 우선 저수지 C·D등급 20개소와 관정 27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관정시설은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3월말까지 정비하고 저수지는 재해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여름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중순까지 보완 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토사 등 퇴적물로 인해 급수나 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21개소 지역 약 7400m에 이르는 구간의 농배수로를 3월 중순까지 준설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형연 면장은 “농업기반 수리시설물의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장마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농편의와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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