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입한 ‘이달의 으뜸도정상’ 첫 선정결과가 나왔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업무성과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은 예산과, 우수상은 감사관실과 세정과가 선정됐다.
이번 으뜸도정상은 부서별 신청과 평가부서에서 발굴한 사안 등 총 21개 부서를 대상으로 내부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예산과는 외부채무 제로화, 2017년 보통교부세 전국 최고 증가율 및 역대 최대 확보, 2026년 재정집행 전국 최우수상 수상 등과 같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 민선6기 출범 이후 채무 1780억원을 조기 상환해 지난해 말로 외부채무 제로화를 달성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우수부서로 선정된 감사관실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공로를, 세정과는 행자부 주관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매월 말 ‘학이시습의 날’에 이들 부서의 업무사례를 소개하고 격려함으로써 정책 혁신노력이 전 직원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부서에는 0.05~0.1점의 가점을 부여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도정 성과를 극대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은 “중앙평가에서 도정의 위상을 제고하거나 고질적인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등 도정 발전에 적극 기여한 부서위주로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선정할 계획이다”면서 “도민들이 공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당당한 전북 도정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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