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연극’ 라이어의 마지막 시리즈인 ‘라이어 3탄-튀어’가 군산에 온다.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국민 연극’이라는 명성답게 시리즈 중 가장 진한 웃음과 독특한 캐릭터가 눈에 띈다.

국민연극 '라이어 시리즈'는 영국의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해학을 담은 강렬한 웃음코드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하며 오랜 시간동안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99년 초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1, 2, 3탄 시리즈 모두를 흥행으로 연결시키며 서울 대학로와 강남 등지에서 ‘오픈런(기한을 정하지 않고 공연함)’으로 진행 중인 작품이다.

연극 ‘라이어 3탄-튀어’는 소심한 은행원 ‘영호’에게 갑자기 100억이라는 큰돈이 생기면서, 상황을 잠시 무마하려 시작한 ‘작은 거짓말’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가며 발생하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다룬 연극이다. 애드리브조차 허용치 않는 잘 짜인 연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그리고 모두가 놀랄만한 반전이 돋보인다.

한편, 티켓금액은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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