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면 자율방역단(단장 이기환)이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의 지역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1일 관내 41개 마을 인근에 고성능방제기를 동원해 일제소속을 실시했다.

이날 차단방역에는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사명감으로 흥덕면사무소, 자율방역단, 119센터, 자율방범대, 흥덕농협, 축협, 농업경영인회, 농민회, 이장단 등 민·관이 참여한 합동방역으로 진행됐다.

이용채 흥덕면장은 “AI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인근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며 “철통같은 차단 방역만이 청정 고창을 지키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덕면 자율방역단은 구제역과 AI가 종식될 때까지 주 2회 소독과 축산농가 출입자재, 원거리 이동자재, 소규모 가축사육농가 자체소독 등을 홍보활동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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