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대구, 전주 등 전국의 작가들이 모여서 한 인물에 대한 책을 내놓았다. 대상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이다.
  <문재인 스토리>(모악)는 ‘문재인’이라는 사람과 이런저런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사연을 모은 책이다. 어릴 적 친구, 학교 동창, 군대 동기, 이웃에 살던 사람, 함께 일했던 동료, 사회에서 만난 지인 등 다양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고 감동적인 내용도 있고 엉뚱한 일화도 있다. 작은 모자이크 조각 같은 56가지의 이야기가 모여 ‘문재인’이라는 커다란 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시인 안도현, 함민복, 김민정, 박성우와 소설가 백가흠, 이유, 황현진, 이재은 등이 함께 기획을 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원고를 매만졌다. 
  엮은이들은 “이 책은 문재인 개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원칙을 지키고 정의를 추구하며 민주주의가 물결치는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이들이 주인공인 이야기이다. 수많은 익명의 시민과, 그 시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문재인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대한민국 스토리’다”고 전했다. 1만3천원.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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