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해 온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회(회장 최찬욱·93년 체육장) 회원 40여명은 20일 완산구 노송동 지역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노송동 일대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등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사랑의 연탄’ 2,000여장을 전달했다.

또, 연탄과 함께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도 함께 건넸다.

이날 배달된 사랑의 연탄은 최찬욱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추위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최찬욱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회 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나눔 문화가 우리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의 장은 효열장과 교육장, 문화장, 노동·산업장, 공익장, 애향장, 체육장 등 7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으로 손꼽히는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공원·체육시설·시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지속적인 예우를 받고 있다. /권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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