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군과 도 출연기관 감사일정이 확정됐다.
20일 전북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난 13~17일 익산소방서 종합감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부터는 전북노인복지관 재무감사에 착수했다.
종합감사대상 시·군은 모두 6곳으로 김제(3월13일), 장수(5월29일), 임실(7월1일), 정읍(9월18일), 전주(11월1일), 익산(12월7일)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민원 지연처리, 공직기강 확립 등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 본청에 대한 자체감사도 오는 11월 예정돼 있다. 이는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송하진호 출범과 함께 시작된 ‘출연기관 방만·비윤리 경영’에 대한 강도 높은 사정(査正)은 올해도 이어진다. 교통문화연수원(4월), ECO융합섬유연구원(5월), 전북자연환경연수원(6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8월), 자원봉사종합센터(10월), 전북연구원(11월)이 회계·재무감사를 앞두고 있다. 이외 직속기관인 서울사무소(3월), 공무원교육원(3월), 동물위생시험소(4월), 도립국악원(5월) 등도 감사대상에 올랐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도민과 지역 공직사회가 한 마음으로 청렴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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