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축협의 상호금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구조 개선과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전북농협의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농협은 2016년 상호금융평가에서 전북농협이 최초로 상호금융 전국1위를 달성한데 이어 농협중앙회가 평가한 2016년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 도내 93개 지역농·축협 중 21개 농협이 수상하는 등 상호금융 사업의 뚜렷한 약진을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상호금융 대상 평가는 지역 농·축협의 경영상태와 수익성 강화, 여신 건전성, 고객관리 및 소비자보호, 리스크 관리와 사고예방 등 종합적으로 이뤄지는데, 2016년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는 그룹별 각 1위에 주어지는 우수상에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 임실 오수관촌농협(조합장 김학운), 고창 대성농협(조합장 정남진)이 선정됐다.
또 그룹별 2위와 3위에 주어지는 장려상에 익산농협, 장계농협, 남부안농협, 운봉농협, 상관농협, 익산군산축협, 북전주농협, 남원농협, 봉동농협, 삼례농협, 고산농협, 해리농협, 흥덕농협, 용진농협, 소양농협, 금마농협, 전북지리산낙협, 화산농협이 성정됐다.
수상 농협이 지난 2015년 5개에서 21개로 확대된 이유는 전북농협과 농·축협이 지속성장을 위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강태호 전북본부장은 "올해도 지속되는 경제침체와 AI, 구제역 등으로 농업인과 조합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북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전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금융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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