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팀 국가대표 김지연 선수가 지난 19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연 선수는 단체전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45-24 압도적 성적으로 제압하고 우승에 대한 희망을 밝혔으나 결승전에서 러시아에 45-44로 분패를 하며 아쉬운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

김지연 선수는 전날 개인전에서도 스페인의 산드라 마르코스를 15-13으로 제압하고 4강전에 진출하였으나 준결승에서 프랑스 마농 브뤼네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익산시청 김지연 선수를 비롯 국가대표선수들은 오는 3월 열리는 베이징 월드컵대회, 서울 그랑프리대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랑프리대회를 앞두고 반드시 금빛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로 더욱 훈련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의 자랑인 김지연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17시즌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는 익산시청 육상 및 펜싱선수들이 부상없이 대회에 임하여 땀의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를 기대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