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0일 무주읍 최북미술관 2층 다목적 영상관에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관내 태권도 유관기관 · 사회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문화원(원장 김내생), 무주군관광협의회(회장 맹갑상),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이성만), 무주군체육회 관계자들과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회 개요 및 준비상황 등을 공유하고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한 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정수 군수는 “세계 태권도성지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겠다는 열망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는 주인이 되고 친절한 홍보맨이 돼야한다”며 “대회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우리 마을에 오도록 해야겠다는 생각, 앞으로 더 많은 태권도인들이 찾아오고 더 많은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4개월 힘차게 뛰어보자”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남은 기간을 카운트하며 내가, 그리고 우리 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대회 개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실천을 해나가고 있다”며 “무주군민들의 노력과 열정들이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대회 준비와 관련해 지난 1월 2일에는 설천면 기관 · 사회단체장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3일에는 무주군태권도지원육성추진위원회와 무주군태권도협회, 그리고 6일에는 무주군실버태권도 단원들을 대상으로 대회 붐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6월 24일~30일까지(6.22.~23.세계태권도연맹총회, 집행위원회)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을 하는 가운데 170개국에서 1,900여 명이 참가해 남 · 녀 8체급 겨루기대회와 개 · 폐막식, 문화행사 등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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